깻잎 논쟁, 새우 논쟁, 블루투스 논쟁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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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케이스의 내용
제목 : 앞뒤가 다른 남자친구
엄청 오랜만에 연애를 시작 했는데 제 앞에선 저를 넘넘 좋아하고 칭찬하고 잘해주는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저와 있었던 트러블을 다 이야기하고 뒷담화를 하고 있는 카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싫은 내색조차 안 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고
사실대로 미안한데 카톡 봐 버렸다 솔직히 신뢰가 깨졌다고 말하고
헤어지려 하자 다신 그런 일이없을 거라고 붙잡아 만나고 있었지만
한참 후에 그 일로 싸운 일까지 다 말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사친이 너 만약 결혼하면 나는 그 결혼식에 못 가겠다, 신부가 나를 싫어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 했다고 남친이 농담이라며 그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재밌고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 두려워
헤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신뢰가 깨져 만나는 모든 행동에 또 뒤에서 트집을 잡을까?
저도 모르게 경직되고 점점 제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
1부 [부제 :어디서도 배우기 힘든 남자와 여자의 생각회로]
XY 염색체를 가진 인간은
XX 염색체를 가진 인간에게
강한 호기심을 가진다
다른 성별에 이끌림은
태초부터 만들어진 인간의 메커니즘이다
거역할 수 없는 불변의 법칙이며
일생의 가장 큰 과제중 하나이다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졌고
짝을 짓고
번성하여 자녀를 낳아 후대를 물림 하였다
깻잎논쟁, 이성친구 논란 과연?
이따금 화제가 되는 주제가 있다
내 애인의 남사친 여사친 허용해야 하는 것인가.
깻잎논쟁, 새우논쟁, 블루투스 혹은 조수석 논쟁 또한
위와 같음이다 > 애인이 있는 사람의 이성친구허용에 대한 내용
이 부분에 대하여
남, 여 모두 다른 시각을 보고 있다는 걸 알아야한다
다만 학습된 사회생활 속에서 비슷한 메커니즘이 나올 수 있다.
(도덕적인 부분 또는 나의 집단에 속하려는 성향 등등)
특히나 우리의 사회는 도덕적 잣대를 굉장히 엄격히 두는 경우가 많으며
보편적인 도덕적 잣대에 벗어나면 그 기준에 비난하는걸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추후 다루겠지만 집단의 도덕적 성향에서 벗어나 다른 행동을 하는 게
부끄럽지 않음을 훈련을 하는 게 필요하다 이는 자존감의 영역으로 확대된다]
뭐 그렇다고 길거리에 소변을 보라, 추잡스런 말을 해라 이런 게 아니니 오해는 금물
여자는 필연적으로 내 남자의 여자를 숙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남자친구가 동료, 지인, 친구라고 하더라도
속에서 알 수 없는 끓어오름으로 불쾌감을 느낀다
이건 xx염색체의 필연적인 숙명이고
사회생활 하며 익힌 합리적 이성적 판단에 어느 정도 수긍할 순 있으나
끓어오르는 그 불쾌감에 주변 지인들에게 이러한 고민들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보통 스스로 생각하기보단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한
타인의 의견에 깊은 공감을 가지며
불쾌감을 불안감으로 가중시키며 살아가기도 한다
비슷한 예로 여초 게시판등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해? 라는 글이
많은 이유가 그러하다.
남자는 내 여자의 남사친이 불쾌하더라도
일부 수용을 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속으로 끓어오르는 그 불쾌감을
xy염색체의 특성인 합리적 관점과 이성적 관점으로 해결하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무뎌져 그냥 신경을 안 쓰는 타입과,
이따금 어떤 사이인지 뭘 했는지 만날 계획은 있는지
물어보며 합리적 생각과 불안감을 줄타기를 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러한 남자의 물음은
여자의 답변에 따라 의문감을 남기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그 불쾌감을 잠재우며 그냥 덮어두는 경우가 많다
그 남사친이 제삼자라 내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큰 갈등은 곧 싸움으로 번진다, 이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겪는 남자들의 숙명이다
싸움이 무서운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싸움으로 빚어질 큰 손실에 대하여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마치고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상황을 손 놓고 애인이 알아서 잘 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안 된다
남자라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상황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한다
쉽게 표현하자면
내 여자는 믿지만 내 여자의 주변 사람은 못 믿으니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해야
추후 멍청하게 아픈 가슴을 흘기며
고통으로 다가올 미래의 일들을 맞이하지 않을 수 있다.
1부의 요점은 그런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분명 생각하는 회로가 다른다는 것
남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려 최대한 노력하는 성향이 있으며
문제가 생기면 합리적인 해결 방법에 그 초점을 잡는다
ex ) 나 요즘 고민이 생겼어.. > 뭔데, 무슨 고민인데 (그 고민을 해결 해보려는 접근)
ex) 갑자기 꽃을 샀어 > 무슨 꽃? 얼마 줬어?
여자는 해답을 찾으면서도 결과와 과정에서 더 큰 의미를 느낀다
이는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이어지는 성향을 띈다
ex ) 나 요즘 고민이 생겼어.. > 요즘 무슨 일 있구나../ 어쩌다 고민을 느끼게 되었을까~? ( 고민에 공감하려는 접근 )
ex ) 갑자기 꽃을 샀어 > 왜 꽃을 사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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