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예전엔 짬뽕과 짜장 탕수육과 같은
전통적인 중식을 중식집이라 일컬었지만
요즘 마라탕의 유행으로
중식의 트렌드가 조금씩은 바뀌고 있습니다
초기엔 마라탕과 꿔바로우
그다음엔 마라샹궈와 마라롱사
서브 메뉴로는 온면과 냉면 그리고
계란볶음밥까지
시대가 지나가며
조금씩 음식의 문화도 바뀌는 모습이지요
저는 초기 마라탕이 유행하기 전부터 좋아했지만
마라탕이 유행하고 나서는
수준이 점차 떨어져
마라샹궈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길동 찐맛집 존맛 마라타임
오며 가며 봤던 가게인데
마라샹궈에 한잔이
궁금해서 방문한 가게
하지만
너무나 맛있어서
선입견을 한 번에 부순
"너무 맛있는" 중식포차 마라타임 소개합니다
입구는 이렇습니다
마라타임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대략 12시~12시
길동 마라타임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오른쪽 끝 호프는 생맥으로 추정:)
우선 단촐한 메뉴라
이번엔 소고기마라탕, 꿔바로우, 계란토마토덮밥
3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진 정말 1도 기대 없던
그저 그런 식당으로 생각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와 땅콩
이외에 김치나 자차이는 없다고합니다
길동에서 제일 맛있는 마라타임 꿔바로우
제 기준 꿔바로우는 기본만 해도 아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여기에서 1차로 약간의 선입견이 깨졌고
적당한 산미 깊거나 향이 짙지 않은 산미에
달달함도 부담스럽지 않고
꿔바로우의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도 너무 쫀득하지도 않은
정말 딱 맛있는 박자감의 종합이어서 놀랬습니다
길동 존맛집 마라타임 중식포차 마라탕
제가 나름 마라샹궈나 마라탕을 자주 먹는 편인데
여기 마라타임은
중국 당면, 옥수수면 중 택 1 가능했고
옥수수면을 선택했습니다
근데 뭔가 다르더군요.
다른 집 옥수수면은
찰기가 있다기보다는
그저 얇은 소면보다 조금 더 쫀득한
그냥 소면처럼 끊기진 않지만 그렇다고
찰기가 있지는 않은 그런 맛인데
여기 마라타임의 옥수수면은
굵기가 가는데도 잔뜩 쫄깃하고 전분이나 밀가루 냄새조차 안 났습니다
"네 결론은 진짜 맛있습니다!"
과거 마라탕이 유행하기 전
예전 그 숨겨진 마라탕 맛집에서 먹던 마라탕의 수준
국물은 사골 베이스에
땅콩소스를 넣은듯합니다
이 소스가 즈마장인지
아니면 중국냉면에 넣는 땅콩버터 또는 땅콩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싸한 마와 매운 라의 맛을 적당히 조절해 주는 느낌
먹으면서
이렇게 하나 더 배우는구나 싶더라구요.
강동구 마라탕 찐맛집 길동 마라타임 계란토마토덮밥
덮밥과 볶음밥은 다르지요?
볶음밥은 밥을 고슬고슬 수분을 날리며 볶아서
고슬고슬하고 거친 밥알이
소스나 재료와 잘 어울리는 조리법
덮밥은
밥 위에 조리한 음식을 올려 먹는 음식
사실 계란토마토를 별로 안 좋아해요...
다이어트에 좋다고 먹던데
저는 그냥 너무 맛이 없어서
선입견이 있었지만
언제나 의견이 명확한 지인의 픽으로
계란토마토 덮밥을 주문했고
결과는 또다시 대만족입니다
적당한 단맛
부담스럽지 않은 덜 달아서 먹기 좋은 케찹의 단맛
그리고 케찹향과 전분끼가
잘 볶아진 계란과 토마토와 잘 어우러져
그야말로
부드럽고 향긋한데 달달한
환상적인 맛입니다
여기까지 먹으면서 느낀 점은
여기 마라타임의 사장님이
정말 수준이 "높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개인적 밥 취향은
밥+간장+단맛 = 허용
밥+소스 + 단맛 = 일부 허용
밥+단맛 = 극불호
아주 싫어하는데
여긴 그 단맛을 아주 맛있게 풀어냈습니다 :)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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