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먹는 현지의 맛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시나요?
한때 유행했던 브랜드들이
많이 사라지면서
이제 살아남은 쌀국수집이
많지 않습니다
유행할 땐 동네에
베트남 쌀국숫집이 2~5개씩은 꼭 있었는데
요즘엔
마라탕에 밀려
동네에 한 개 정도 살아 남아있어요ㅜㅜ
여러 맛집을 찾다가
간판마저 전문점인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찾았는데
현지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
간판
간판부터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빨간색의 베트남스러운 느낌이 물씬
입간판
간단한 메뉴들이 쓰여있는데
방문 당시엔
메뉴선정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메뉴판
원래 먹으려했던
월남쌈 3개 -> 9천원
품절이라 못 먹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대신 먹은 짜조는 만족도 200%
태어나 처음 먹어본 정말 맛있는 짜조입니다
내부는 큰 특징이 없는
단촐한 분위기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고기 쌀국수
국내에선 보기 힘든 짜조
현지에서도 먹는 소스
총평하자면
같이 갔던 일행이
베트남 현지에서 먹던 맛과 매우 흡사하다 합니다.
이 일행은 오랜 시간 여러 쌀국수 프랜차이즈에서 일을 했고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는 편인데
한국식 쌀국수와
베트남식 쌀국수는 큰 차이가 있다며
한국식 쌀국수는
진한 국물 (국물의 색이 탁함)
쫄깃한 면이 특색이고
향신료의 향이 짙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특징이고
베트남식 쌀국수는
대체로
연한 국물 (국물의 색이 맑은 편)
면은 얇고 잘 끊어지고 쫄깃함이 덜하고
향신료의 향이 짙지 않고 부담도 없는
깔끔한 맛이라고 합니다
저도
제가 먹어본 쌀국수 중에
가장 특이했던 경험이었고
국내에서 먹어본 쌀국수와는 다르게
깔끔한 국물이 부담스럽지 않고
한국식 쌀국수의 고깃국 같은 진득함이 아닌
맑은 설렁탕 느낌의 깔끔하고 개운한 느낌이었어요
제일 맛있다곤 하지 못하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히나
짜조는 꼭 드세요 :)
직접 만드신 느낌인데
국내에서 먹던 짜조와 차원이 다릅니다
바삭함, 속 내용물, 소스
3박자 모두 완벽합니다
왜 쌀국숫집에 짜조라는 메뉴가 항상 있는지
여기에서 알게 되었어요
짜조에 같이 나오는 소스와
테이블에 소스를 응용해서
쌀국수에 넣어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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