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반드시 해볼 체크리스트 작성]
제목 : 자존감이 낮아 계속 헤어질 생각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원래 자존감이 정말 낮아서 사람들과의 단절을 정말 잘했었고, 연애도 언제나 오래가질 못했습니다.
제 잘못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스스로도 부족한데 상대방의 단점을 보면서 나중에 저 사람이 떠나갈 예상을 하고 미리 손절해 버립니다.
그걸 고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서 지금은 사람들을 절대 손절하지 않고 사람들과 조금의 다툼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애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매일 헤어지자 말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헤어지는 상상을 거의 매일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에 충격을 받는 걸 아는데도 멈추질 못하겠습니다...
차 놓고 울고 후회할 거면서 도대체 왜 이럴까요...
제 상각을 멈추고 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타인이 나의 자존감을 망치는가?
아니면 "나 스스로" 내 자존감을 망치는 가스라이팅에 걸린 것인가
추후 가스라이팅에 관해서도 다루겠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가스라이팅은 필요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위계질서, 상하관계가 엄격한 사회는
꼭 필요하기도 하고요.
지위에 맞는 행동 또한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가스라이팅에 속하기도 합니다
상사니깐, 선생님이니깐, 사장님이니깐, 애들이니깐
이러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들의 행동이 그러하지요.
그래서 사회생활에서의 가스라이팅은 꼭 나쁜 게 아닙니다.
우리도 때론 이를 이용하며 살아가요
"나 자신도 모르게"
다만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
스스로 망치는 가스라이팅이지요.
해당 케이스의 사람도
"이 관계가 너무 소중하고 긍정적이며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그게 없어진다면 너무나 아픔을 알고 있지만
이 관계에서 도망치고 이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은
상반된 욕구도 가지고 있는
매우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입니다"
아이러니하죠?
너무 이롭고 좋고 사랑스럽고 끊어내면 분명 아플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어내고 싶어 하고 도망치고 싶어 하는
그리고 과거에 도망치고 후회도 해본 경험이 있음에도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런 반복된 악의 굴레에 빠져버린 안타까운 이들
우리 주변에 정말로
너무 많답니다.
그래서 고민에 대하여 단기, 중기, 장기적
문제를 정리하여 스스로 판단해 볼 체크리스트가 꼭 필요해요
마음이 다치는 게
체크리스트를 작성할 시간을 투자하는 거 보다
가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절대로
다친 마음은 나를 병들게 만들어요
잠깐의 시간을 써서
체크리스트 한번 만들어 봐요
이런 사람들은 필시 제 블로그를 항상 보셔야 해요
좋은 인사이트로 보답할게요. 제가 약속드려요.
앞서 2부에서 알려드린 고민들을 해결 하다보면
(2부링크 하단 더보기 누르세요)
분명 상대와 나의 관계를 잘 정립할 객관적 요소가 느껴질 거예요
혹은 보일거에요.
정리하면서 느낀 감정들과
정리하며 얻은 새로운 사실들 또는 새삼스럽게 다시 알게 된 사실들에
스스로 망치는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나를 방지 할 수 있지요
더불어 상대가 나를 가스라이팅 하거나
나를 망치는 요소를 방지할 수 있어요
객관적으로 잘 정리된 감정은
나를 더 유연하게 만들어줘요
내 안에 나에게 더 확신을 가져다주는 좋은 예습이자 복습이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보통 스스로를 망치는 생각을 잘해요
그래서 더 아프고 더 곪고 더 우울해지고 더 절망스러워요
그래도 이제는 우리가 그런 바보 같은 일을 덜 하도록
스스로 발전할 기회를 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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