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논쟁, 새우 논쟁, 블루투스 논쟁 /
2부 [부제 : 본질]
해당 케이스의 내용
제목 : 앞뒤가 다른 남자친구
엄청 오랜만에 연애를 시작 했는데 제 앞에선 저를 넘넘 좋아하고 칭찬하고 잘해주는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저와 있었던 트러블을 다 이야기하고 뒷담화를 하고 있는 카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싫은 내색조차 안 했던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고
사실대로 미안한데 카톡 봐 버렸다 솔직히 신뢰가 깨졌다고 말하고
헤어지려 하자 다신 그런 일이없을 거라고 붙잡아 만나고 있었지만
한참 후에 그 일로 싸운 일까지 다 말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사친이 너 만약 결혼하면 나는 그 결혼식에 못 가겠다, 신부가 나를 싫어하는 거 아니냐
라고 말 했다고 남친이 농담이라며 그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재밌고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 두려워
헤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신뢰가 깨져 만나는 모든 행동에 또 뒤에서 트집을 잡을까?
저도 모르게 경직되고 점점 제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
1.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
앞서 받아들여야 하는 불변의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라는 객체가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선
사회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남자, 여자 모두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적인 이 삶에서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되거나 가치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시대에 급변하는 세월 속에서
마음의 병이 더 다양하고 많아진 이유이기도 하고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마이너 문화도
(코스프레, 동성애 소설, 연예인 알페스 등등)
수요가 있기에 그 사회 속에서 소비가 되어가는 겁니다
완전한 도태는 소외가 아닌 고독함이라는 점
알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안타까운 죽음중 하나가 고독사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발버둥 치고 벗어나려 노력하여도
한번 고독함에 빠진 사람이
심리적 환경적 고독함에서 벗어나는 게 매우 어렵고도 험난합니다
우리는 자연히 이런 고독함이 얼마나 두려운지 알고 있기에
벗어나려 사회적 행동을 이어갑니다.
그렇다면 이런걸 잘 아는 우리는
애인의 이성 친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해야 좋을까? 라는 부분입니다
불쾌하더라도 받아들여야 하는 관계가 분명히 있다는걸
알아둬야 해요
여자입장의 애인
남자는 필연적으로 xx유전자에게 강한 이끌림을 가지는데
이 부분이 거세된다면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스스로 그 관계에 대해 명확한 선을 긋는다면
남자들끼리의 유대감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깊은 유대감은 생각보다 끈끈하게 우정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고요
여자 입장의 애인
여자는 마찬가지로 남자에게 이끌리는 건 당연하지만
감정 없는 연애나 스킨쉽은 정말로 어렵다는 걸 남자는 알아야 합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리스크가 상당히 큽니다
스킨쉽이라는 행위의 시작점에서 여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이걸 남자는 잘 모릅니다
머리로는 이해 하죠
하지만 여자 당사자가 겪는 그 미지의 두려움을 이해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여자가 바람피우다 남자에게 걸렸을 때 남자가 묻는 질문은 잤어? 입니다
남자가 바람피우다 여자에게 걸렸을 때 여자가 묻는 질문은 복합적이죠 남자처럼 잤어?라고 확답지을 수 없습니다
10년 20년지기 친구로만 오랜 세월 보낸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연인의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없다곤 못 하겠지만
그들 스스로 친구로 지내는 게 더 현명함을 알기에
드라마 같은 상황이 현실에선 상당히 어렵다는 걸 알아야해요
2. 남녀는 연애 방식이 다르다
다만 후천적으로 학습하고 교육을 받는다
쉽게 원나잇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자는 지금 당장 지구 반대편의 처음 보는 어떤 여자와 관계를 맺으라고 하면
당연하게도 맺습니다
심지어 유부남이 가장 설레는 순간은
처음 본 여자를 봤을때 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니
타고난 성향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해해야하며
더불어 더 중요한 건 사회적 도덕적으로 어긋난 행동은
그 뒷감당이 어렵다는 걸 알기에 참고 살아갑니다
또한 이것을 학습하고요
반대의 경우
여자는 그럴 수 있을까요?
대답은 거의 90% 이상의 여자는 아닙니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나는 아닌데? 혹은 내 친구는 아닌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당신이 특별한 경우이지
저는 당신처럼 특별한 한 사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보편적인 가치관과 성향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다시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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