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1도 모르는 나에게 다가온 와인 [송파 퍼플독]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자리와 행사가 있다면
사회생활과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위해
술을 마시곤 합니다

보통 친근한 소주와 맥주를 마시는데
그 외에 다른 술을 마시면
항상 숙취에 시달려
너무 힘들었던 경험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러다 좋은 기회로
와인을 조금씩 테이스팅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와인샵 퍼플독

(위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사진)

 

 

 

 

(직접 찍은 사진)
송파구 송파역에 위치한 퍼플독

첫인상은 마치
"아지트"
아는 사람만 아는 아지트 같은 느낌

송파 퍼플독 입구

(지하1층에 위치한 송파 퍼플독 본점)

약간은 낡은 분위기의 건물 안에
세련된 간판 하나와 전광판이 돋보였고
지하로 가는 입구부터
정말 "아지트" 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마치 분위기가 송파역 9와 4분의 3승강장 같은 분위기로
갑작스러운 변화에 낯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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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부터 느낄 당신의 시점을 그대로 옮겨봤다.

퍼플독 입구

가장 처음 마주치게 될 송파역 9와 3/4 승강장 퍼플독

좌측에 위치한 안내도
작은 사업장으로 생각한
나의 생각이 착각임을
약도가 알려주었고

입구에 비친 작은 소품들에서
이 업장의 모든 아이덴티티를 느꼈으며
(전체적 분위기가 이 하나의 분위기와 흡사하다)

와인을 즐긴다는 건
오크통에 숙성된 포도주가
설렘 속에 오랜 시간 숙성되고
나이 든 코르크를 열고
잔에 따라져 맛을 보기 전
색으로 느끼고
입술에 닿는 촉감과
코로 전해져 오는 향과 여운
그리고 비로소 목넘김 뒤에 따라오는
와인의 역사와 탄생 배경이 이해되는
어찌 보면 거추장스럽지만
이 또한 와인을 즐김이라 이해하였다.

취향별로 분류를 잘해둔 정리표
대중성 있게 당신의 취향을 잘 분류해 두었다
시음할 땐 100% 공감하진 못했지만
아주 훌륭한 가이드임에 틀림이 없다

와인을 즐기다 송파 와인 퍼플독

이곳 송파 퍼플독은
와인에 어울리는 음악을 느낄 수 있게
준비를 해둔 센스

그리고 와인의 대표적 몇 가지 향들과
독특한 시료들 등등을 모아
시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두었으며
3가지 정도 시향을 해보고
향수보다 더 깊은 감미로움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이런 제품이 향수로 나온다면
마다하지 않고 구매 의사가 있을 정도

간단히 즐길 안주류와
음료

그리고 비로소 첫 입장에 느낄 당신의 비밀 아지트

넓은 공간을 여유 있게 잘 꾸며 두었다
테이블과 이동 공간이 매우 여유 있고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품격 있어
마치 좋은 호텔의 여유 있는 루프탑 바
또는 좋은 청담동 조용한 위스키 바를 연상시킨다

데이트 성지가 되면
이런 여유와 비밀 아지트를 못 느끼지 싶다
나만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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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그가 다 살아있으니
궁금하시면 스마트폰 사진으로 QR확인 해보세요

간단한 와인에 대한 소개와
가볍게 어울리는 안주를 소개하는 공간

개인전 작품을 전시 중인 퍼플독
이런 예술 작품에 대하여
무지한 사람이지만
퍼플독이란 공간을
가득 메워주는 전시작품은
가히 분위기를 압도하여
또 다른 공간으로 나를 이끌어 주었다

 

방문당시 전시장 같았던 퍼플독 송파점

 

 

공간을 둘러보며 느낀 점은
작은 미술품과
작은 인테리어도
놓치지 않고
힙함과 감성 그리고 깔끔함
심지어 색상까지도 다 잡아두었다

어쩌면 지저분한 천장과 여러 파이프가
깔끔하지 못한 벽면에 좋은 그림으로 어울리고
짙은 색 기둥엔 짙은 색 와인을 비치해 두고
옅고도 밝은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두어
이 공간의 색상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 색상의 조합에서 감탄을 느꼇다.
퍼플독은 과연 야심 차게 준비하고
철저하게 생각하여
소품 하나하나
모두 깊은 센스가 느껴졌다

가볍게 즐길 안주거리

퍼플독 내부

 

오늘 시음할 6가지 와인이
화이트와인3종, 레드와인3종

 

QR코드로 확인 가능하니 궁금하시면 체크 해보세요!

QR코드로 확인 가능하니 궁금하시면 체크 해보세요!


이외에 사장님이 시음하라 주신
포트와인도 너무 좋았고

개인적 취향은
타닌 맛이 강한 종류보단
타닌 감이 적은 와인과
조금의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좋은 와인이 좋았다
레드, 화이트 가리지 않고
약간의 단맛과 약간의 포도 신맛이
교집합 하는 그런 벨런스 좋은 맛이 나의 취향인 것 같고
처음 알았다.

가볍게 더 먹고 싶은
포트와인으로 하나 골라서
구매하였고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은
포트와인을 선물해 주면
아주 좋아할 것 같으니

선물은 포트와인으로 :)